적축 키보드

터미널과 Vim을 사용하는데 키보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청축 키보드는 오래 사용하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서 피곤했다. 그래서 연속 입력하기가 편하다는 적축 키보드를 샀다.

갈축,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적축 키보드로 변경해서 그런지 체리나 카일의 차이보다는 적축의 다른 점이 많이 느껴졌다. 집에서 사용하는 체리 청축이나 이번에 산 카일 적축이나 키압은 50g으로 같다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다.

청축 치던 버릇으로 쳤더니 키가 푹 내려가면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키 머리만 살살 누르는 느낌으로 치니 생각보다 빠르게 입력할 수 있었다. 청축 사용할 땐 연속으로 빠르게 20자 정도 치면 중간에 한 두자 빼먹게 되어 더욱 키보드를 세게 눌렀는데 적축은 잃어버리는 글이 없어서 좋다. 청축은 소리가 나고 갈축은 키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나서 키를 입력하는 구나하고 느꼈는데 이와 조금 달랐다. 우선 키 걸림도 업고 딸깍거리는 소리도 나지 않는다.

이 키보드는 LED 불이 들어오니 가끔 눈으로 보고치는 키들이 잘 보여서 좋다. 조금 불편한 점이라면 키를 깊게 눌렀다가 손을 뗄 경우 팅 하고 스프링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스페이스바가 조금 더 심하게 들린다. 그래도 가격대비 느낌은 좋다. 오테뮤 키는 어떤 느낌일까? 기계식 키보드 백화점이라도 있으면 가서 다 눌러보고 싶다.

다시 갈축으로 돌아갔다.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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